[25권4호] 재미와 의미의 엔터테인먼트 소비 경험과 정치사회적 효과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22-03-11 13:18:55 | 조회수 472회 | 댓글수 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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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https://doi.org/10.47020/JLC.2021.11.25.4.67
재미와 의미의 엔터테인먼트 소비 경험과 정치사회적 효과*
김진희**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부교수)
김고은
(미주리-컬럼비아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박사과정)
미디어 콘텐츠의 다양화, 혼종화로 인해 픽션과 논픽션 그리고 정보와 오락의 구분이 모호해지 고 있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본 연구에서는 정치사회적 내용이 주요 주제도 아니고 명시적으로 드러나지도 않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연구대상에 광범위하게 포함하여 해당 콘텐츠가 언제 그리고 어떻게 정치사회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최근 재미의 초점에서 벗어나 의미와 통찰의 경험을 강조한 엔터테인먼트 연구와 전통적 이중 정보처리를 이론적 배경으로 본 연구에서는 10명의 대학생을 심층 인터뷰하여 그들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소비 경험과 정치사 회 효과의 관계를 탐색했다. 인터뷰 결과, 기존의 정치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빈번하게 연구대상 으로 다루지 않았던 미국 드라마, 서바이벌 리얼리티쇼, 공부자극 쓴소리 동영상, 보디빌더들의 개인 채널, 게임 스트리밍 방송 등에서 정치사회적 주제가 포착되었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비 를 통한 재미나 서스펜스 중심의 쾌락적 경험은 자동적 정보처리를 통해 특정 정치 이슈의 중요 성을 지각하도록 돕고 묘사된 가치나 규범을 저항없이 내재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의미, 통찰, 감동 등의 비(非)쾌락적 경험은 체계적 정보처리를 거쳐 정교화된 의견 형성, (주관적) 정치 사회 지식 습득, 공적 대화, 실제 정치 참여 등 규범적으로 좀 더 바람직할 수 있는 정치사회 효과를 촉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소비 경험으로 나타날 수 있는 정치사회 효과에서 우려할 만한 점을 추가로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후속 연구에서 엔터테인먼트 와 정치 커뮤니케이션 문헌의 이론적 통합으로 관련 주제를 탐색할 것을 제안했다.
주제어: 엔터테인먼트, 재미와 의미, 이중적 정보처리, 정치사회적 효과, 심층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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